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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건조한 날씨 탓에 불이나면 쉽게 번져 큰 화재로 이어지기 쉽기 때문에 화재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여수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3년간(10년~12년) 가을철(9~11월) 화재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135건의 화재가 발생(연평균 45건)하여 인명피해10명(사망 2명, 부상 8명, 연평균 3.3명)과 7억2천여만 원의 재산피해(연평균 2억4천만 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화재 장소를 분석한 결과 주거시설 37건(27.4%), 기타 26건(19.2%), 자동차 20건(14.8%) 순으로 발생하였으며, 주거시설에서는 단독주택(31건, 83.7%)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였고, 기타에서는 야외(19건, 73.0%)에서 상대적으로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화재의 주요 원인으로는 관계자의 화기 취급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총 69건(51.1%)으로 가장 많이 발생하였고 전기적 요인 24건(17.7%), 기계적 요인 18건(13.3%) 순으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여수소방서 관계자는 “ 가을철은 습기가 적어지고 건조해진 날씨로 인해 화재가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수확기에 접어들어 논․밭두렁 소각에 의한 화재발생이 예상되므로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