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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증도 우전해수욕장 수질 정상…활기 되찾아 - 막바지 피서객 유치에 안간힘
  • 기사등록 2008-08-08 07: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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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 증도 우전해수욕장이 지난 2일 유류 유출사고로 피서객이 뚝 끊긴지 5일만인 8일 수질이 정상으로 되돌아와 해수욕이 허용되면서 차쯤 활기를 되찾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전라남도는 이번주와 다음주가 피서철 피크인 점을 감안, 유류피해를 입었던 곳이라는 이미지를 불식시키고 수질이 유류피해 이전의 깨끗한 상태로 회복됐다는 점을 적극 홍보하는 등 막바지 피서객 유치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특히 전남지역 해수온이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점을 십분 활용해 강원도나 충청도 등 타 지역 해수욕장이 24일께 모두 폐장하는 것과 달리 우전 해수욕장은 9월 7일까지 개장기간을 연장키로 했다.

여기에 수질의 안전성을 홍보하기 위해 하계휴가중인 박준영 도지사가 직접 우전 해수욕장을 찾아 해수욕을 하며 피서객들에게 “신안이 이번 유류유출 사고로 피서객들로부터 수질 위험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지만, 관계당국과 자원봉사자들이 방제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수질이 원상회복 됐다”고 밝혔다.

실제 전남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유출 피해를 입은 증도 우전, 임자 대광, 자은 백길, 자은 분계해수욕장에 대해 6~7일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유류유출 이전과 비슷한 수준이며 모두 기준에 적합했다.

박 지사는 이어 “전남 해수욕장은 주변 경관이 수려하고 해수온이 따뜻하며 수심이 얕아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곳으로 유명하다”며 “해수욕을 마음껏 즐기고 일상으로 돌아가면 전남 해수욕장의 안전성과 아름다움을 주위에 알리고 내년에도 꼭 전남 해수욕장을 찾아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신안군 관내 해수욕장 이용객은 7월 1일부터 8월 6일 현재까지 총 13곳에 31만6천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28만4천명)에 비해 약 3만2천여명이 증가했으며 이중 우전해수욕장 이용객은 6만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만7천여명)으로 1만2천여명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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