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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청소년수련관 인기 ‘짱’이예요! - 여름방학 맞아 마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학생들 참여 활발
  • 기사등록 2008-08-08 08: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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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청소년수련관 ‘일송정’이 개관과 함께 여름방학을 맞아 다채롭게 마련한 프로그램에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뤄지면서 활기를 띠고 있다.

지난 7월 25일 광주학생독립운동의 진원지였던 나주시 죽림동 ‘옛 나주역사’에 나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과 함께 문을 연 청소년수련관 ‘일송정’은 여름방학을 맞아 모여든 청소년들의 톡톡 튀는 재잘거림과 활동적인 모습이 어우러지면서 ‘청소년들의 아지트’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특히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들의 여가 선용 및 적성 계발과 자치활동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Teenager\'s summer school\'은 ‘목적’을 갖고 참여한 청소년들의 열정이 삼복더위를 무색케 하고 있다.

지난 7일 목요일 오전 11시 음악밴드 연습실에서는 드럼과 기타, 키보드 등 악기가 즐비한 공간에서 초중학생들이 황성훈 강사의 지도아래 연습에 한창이었다.

10회 강습 가운데 벌써 세 번째 강좌인 이날은 드럼채로 장단을 맞춰보고, 기타 줄을 조율하는 소리가 어우러지면서 콘서트현장을 엿보는 듯 했는데, 앞으로 2주동안 2곡을 마스터해서 오는 23일에 있을 평가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는 의지로 뭉쳐 있었다.

임희주양(나주초 5)은 “드럼을 쳐보고 싶었는데 수련관에서 꿈을 이뤘다”며 “여가시간을 알차게 보낼 수 있어 수련관을 내집처럼 자주 찾겠다”고 만족해했다.

황성훈 강사 역시 “학생들이 악기를 처음 접하는 경우가 많아 지루해하지 않고 흥미를 유발할 수 있도록 음악 기초이론과 함께 재미있게 수업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음악밴드반 이외에도 댄스동아리인 브레이크댄스반, 마술과 풍선을 배우는 이벤트반과 영화제작을 실제로 배우는 영상미디어반 등은 학생들의 문화욕구를 채워주는 ‘오아시스’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청소년수련관 ‘일송정’은 사업비 47억여원을 들여 지하1층, 지상2층, 연면적은 2,310.53㎡(699평)규모로 동아리방, 특수활동실, 다목적실, 회의실, 자치활동장 등의 공간을 배치했다.

청소년수련관 명칭 ‘일송정’은 일제시대 나라를 되찾으려는 독립투사들이 자신의 꿈과 조국의 미래를 위해 독립의 의지를 불태웠던 것처럼 열심히 수련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운영은 민간위탁자로 선정된 (재)광주기독교청년회 유지재단(광주YMCA)가 3년간 맡았다.

이운기 관장은 “청소년 숫자에 비해 수련시설이 절대 부족했던 나주지역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활동과 선도적인 문화향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내실있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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