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구례군(군수 서기동)이 2014년 10월에 열리는 전라남도생활체육대축전 개최지로 최종 확정됐다.
전남생활체육회는 지난 8일 순천에 있는 전남도청 동부출장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3차 이사회에서 내년 대회 유치를 신청한 3개 시․군(여수, 구례, 장흥) 관계자로부터 각각 유치계획 설명을 들은 후 표결을 거쳐 가장 많은 표를 얻은 구례군을 내년 개최지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구례군은 지난해 전라남도체육대회와 올해 전남장애인체전에 이어 3년 연속 전남의 큰 스포츠대회를 유치하는 경사를 맞았다.
구례군은 남도 유일의 내륙형 관광특구로서 뛰어난 자연경관과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고 연간 6백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으나, 인구 3만명 회복과 관광객 1천만명 유치를 목표로 하는 군정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스포츠산업의 활성화가 반드시 필요한 시점이다.
군은 지난 9월 스포츠산업과를 신설해 공설운동장 조명시설 등 체육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사이클, 철인3종 등 각종 국내․외 대회유치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대회 유치에 성공한 서기동 군수는 “함께 유치신청을 했던 여수시와 장흥군에 위로를 표하며, 내년 대회가 구례군뿐만 아니라 전남 모든 시군의 생활체육이 공동 발전하는 성공적인 대회가 되도록 준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그동안 ‘도민생활체육대회’로 사용해 온 대회명칭을 ‘전라남도생활체육대축전’으로 변경하기로 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