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소방서(서장 이기춘) 현장대응단은 15일 순천북초등학교에서 공공기관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하였다.

이번 훈련은 소방공무원, 교직원, 학생 등 654명이 참여한 가운데 순천북초등학교 본관동 2층 5-4반 교실에서 원인미상의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상정하여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까지의 자위소방대의 화재발생 시 대응능력 강화에 초점을 두고 이루어졌다.
 
자위소방대의 본부분대, 소수방분대, 방호복구분대, 의료구호분대 등 각 분대별 임무에 따라 최초 화재발견자의 상황전파 및 119신고, 인명대피 및 유도, 소화기 및 옥내소화전을 활용한 초기진화활동, 환자 이송 및 응급처치, 화재 진화 후 복구활동 등의 일련의 과정을 동시다발적으로 실시해봄으로써 예기치 못한 화재 발생 시 자위소방대원들이 각자 맡은 바 임무에 따라 체계적으로 대응하여 화재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되었다.
 
현장대응단 관계자는 “오늘 실시된 훈련처럼 자위소방대원들이 화재 발생 시 119신고, 대피, 소화기 및 옥내소화전을 사용한 초기진화 등을 침착하게 실행하여 화재로 인한 인적ㆍ물적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관계자 여러분들이 힘써주기를 바라고,

특히 올 8월 서울에서 발생한 노후된 가압식 소화기 폭발사고에서 보듯 초기화재 진화에 유용한 소화기는 관리소홀 시 사용자에게 해를 끼칠 수 있으므로 주기적인 소화기 점검을 통해 누구나 안전하게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도록 관리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