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구례교육지원청(교육장 정봉호)은 14일 중앙초 100주년 기념관에서 교육청 특색교육인 ‘구례사랑 문화.역사.생태탐구 체험활동’을 관내 초.중학교 15개교 73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특히 올해는 구례군 주최로 12일부터 14일까지 전국적인 축제가 되었던 <2013 구례동편제소리축제>와 연계하여 지역사회와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체험활동의 좋은 본보기가 되었다.

첫 번째 프로그램은 『山의 소리 江의 소리』주제로 열렸던 <2013 구례동편제소리축제> 중 <동편제 젊은 소리>참여를 통해 우리 지역의 전통 예술과 무형문화유산인 동편제 판소리를 이해하고 함께 즐기는 어울림의 장을 체험할 수 있었다.

특히 구례 출신의 명창 등 전국 최고의 명창과 명인을 직접 만나는 기회가 되었다.

두 번째 프로그램은 용호정, 석주관칠의사 등의 문화 유적을 탐방하면서 우리지역의 역사, 문화, 민족정신을 되새기고, 수달생태관 체험을 통해서는 다양한 생태계의 보전과 환경의 중요성을 배우게 되었다.

세 번째 프로그램에서는 동편제의 유래, 장조, 장조별 판소리 수업을 단소, 대금 등의 공연과 함께 진행하면서 동편제의 거장 송만갑 선생의 위업을 기리고, 우리 전통의 판소리를 직접 체험해보는 기회를 갖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정봉호 교육장은 “이번 <2013 구례동편제소리축제>와 연계한 「구례사랑 문화.역사.생태탐구 체험활동」을 통하여 우리 학생들이 살아 숨 쉬는 구례의 얼과 애향심을 키우고, 우리 고장에 대한 자긍심 함양과 꿈과 끼를 키워가는 창의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