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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의원 문화재청 산하 한국문화재보호재단 돈벌이에 혈안 지적 - -한국의집 전통혼례는 신부화장, 사진촬영, DVD등을 끼워 팔기, 마케팅실에…
  • 기사등록 2013-10-17 10: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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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산하의 한국문화재보호이 과도한 수익사업으로 거액의 이익을 남기고 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박홍근(서울 중랑을) 의원의 분석에 따르면, 문화재청 산하의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은 국비를 매년 130억가량 지원 받아 재단 운영에 사용하지만, 정작 과도한 수익사업을 통해서 매년 수십억 원의 이익을 남기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 했다.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 운영하는 충무로의 한국의 집 전통혼례는 일반적인 계약 약관도 구비하지 않고 예식장업을 하고 있으며, 신부화장, 폐백, 사진촬영등을 반드시 해야 할 것을 강요하면서 실질적으로 불공정 거래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음. 전통혼례를 위한 필수금액은 120만원으로 책정되어 있지만, 여러 상품을 한꺼번에 제공하기 때문에 최대 500만원이 넘는 금액이 지출되는 구조라며.

또한 매년 10억 가까운 이익을 내면서 고유목적 사업 금 명목으로 거액을 이월하고 있어 이윤 축소를 통해서 지속적으로 비 보조금을 받으려는 것 아니냐는 의심을 받고 있다.

또한 한국문화재보호재단 소속의 마케팅실은 서울시내 주요 궁에서 커피숍과 기념품 판매 사업을 통해서 매년 수억 원의 이윤을 내고 있지만, 정작 관련시설은 국가로부터 무상으로 지원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또한 마케팅실에서 판매하는 제품의 주요 원가는 30% 이하 수준으로 나타나 폭리를 취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 했다.

무형문화 확산과 전통문화 계승이라는 재단 설립 취지에 맞게 저렴한 문화체험 상품을 개발하여 전통문화 보급에 힘써야 할 재단이 수익사업에만 몰두하고 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박홍근 의원은 “대표적으로 ‘수문장 교대식’이라는 좋은 문화상품을 발굴해 소개했던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 수익사업에만 역량을 집중하는 것은 문제”라며 “국비지원 삭감과 같은 강도 높은 제재를 통해서 재단 본연의 기능을 회복시키는데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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