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가을의 정취와 풍요로움이 만연한 요즘에 장흥군에서는 표고버섯 향기가 가득하다.

2013 대한민국 통합의학박람회 기간(10월 25일부터 31일까지) 동안 장흥군버섯산업연구원(원장 김선재)이 선보이고 있는 ‘장흥 표고버섯 전시행사’가 인기를 끌고 있다.

버섯은 예로부터 “1 능이, 2 표고, 3 송이”라고 구전되어 왔다. 그러나 표고는 능이, 송이와 다르게 인공재배가 가능하여 보다 저렴한 가격에 쉽게 접할 수 있어서 건강식품으로는 으뜸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전시행사는 장흥산 표고버섯의 소비촉진 및 재배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해 마련되었으며, 참나무 원목에서 친환경으로 재배되는 표고버섯의 발생모습 재연과 표고버섯에 한우, 키조개, 매생이 등 우수한 장흥지역의 특산물을 활용하여 장흥군버섯산업연구원에서 개발한 향토음식 및 레시피를 전시하고 있다. 그밖에도 야생버섯 생태사진, 액침표본을 전시하는 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장흥군버섯산업연구원 김선재 원장은 “표고버섯은 인체에 유용한 다양한 순기능이 밝혀져 통합의학에 부합하는 최고의 먹거리이다”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표고버섯 주산단지에서 재배되고 있는 장흥군 표고버섯의 뛰어난 맛과 향을 알리고 아울러 소비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