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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나주시농어업회의소(회장 김석중)는 농어업회의소 회원을 비롯한 농업인을 대상으로 7월부터 3개월간 10회에 걸쳐 핵심리더 교육을 실시하고 지난 29일 평가회를 가졌다.
이날 평가회에서 노웅곤 사무국장은 “그동안 핵심리더 교육에 참여한 700여 명의 농업인이 직접 매회 강의 내용과 강사진, 토론회에 대한 객관적 설문조사에 참여했다”며 “평가자료는 추후 농업인 교육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토론회에서 제시된 농업인의 다양한 의견은 나주시와 중앙부처에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역․생활․협동경제와 푸드시스템이란 주제로 강의를 한 (주)지역농업네트워크 박영범 대표는 경제와 농촌 문제를 산수, 자연, 사회공부 등으로 알기 쉽게 풀어 설명해 참석한 100여 명의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이어서 가진 토론회에서 임성훈 나주시장은 “농산물 가격안정을 위해 저장시설을 확충하여 농업인이 출하시기를 조절하고 가격을 결정하는 농업 유통구조 개선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지역별 특화품목 육성과 농협의 특화를 강조했다.
또한, “경작규모 1ha 미만 농가가 59%로 소규모 농가에 대해 최저생계비 확보 차원에서 텃밭 작물을 로컬푸드와 연계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생산비와 최저생계비를 보장하는 농작물 재해보험 개선, 농기계 임대사업 확대, 도시인력을 활용한 농가 인력공급 등을 중앙정부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또한, 미나리나 배 등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산업 활성화와 로컬푸드 사업 시행, 시설하우스 농가의 고충, 농자재 지원 등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나주시농어업회의소의 핵심리더 교육은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의 지원을 받아 식량, 원예, 과수, 축산, 친환경, 가공유통 등 7개 분야에 걸쳐 농업 전문가 및 현장 전문가를 초빙하여 강의와 함께 해당 분야 토론회가 이어져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