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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업회사법인 “영광 민물장어 주식회사” 출범 - 민물장어 직거래 체계구축 유통구조 개선 기대
  • 기사등록 2013-10-31 16:3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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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영광군 민물장어 양식어업인들이 직접 출자하여 설립한 “어업회사법인 영광민물장어주식회사”가 10월 30일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 출범했다.

이번에 설립된 “어업회사법인 영광민물장어(주)”는 영광지역 민물장어 양식어업인 15명이 자본금 13억원을 출자하여 설립된 순수 어업인 출자어업회사 법인으로 전남도의 수산업의 규모·기업화 시책에 따른 영광꽃게주식회사(제8호)에 이어 제9호 주식회사로서 민물장어 생산·가공유통을 전담하여 직거래 체계구축 등 유통구조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

현재 민물장어의 유통구조는 전국의 도매상이 각 양어장을 직접 상대 수매하고, 대도시에 중 · 도매상, 소매점 형태의 유통구조로 유통비용이 높으며 도매상에 의해 양식장 수매 가격이 결정되며, 장어 매입대금도 1주 ~ 1개월 이후 결재 등 갑·을 관계가 팽배하는 등 부작용을 낳고 있으나 금번 민물장어(주)의 출범으로 유통구조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어업회사법인 영광민물장어(주)에서는 우선 영광지역 양식어업인이 생산한 민물장어를 유통센터에서 연간 1천톤을 매입하여 전국의 중 · 도매인 또는 대규모 소매점에 직거래 공급체계를 구축하고 유통센터에 전문식당가를 입점시켜 전국에서 가장 저렴한 가격에 민물장어의 구매, 요리를 즐길 수 있도록 하여 민물장어산업의 메카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정기호 영광군수는 우리군은 전국 민물장어 생산량의 26%를 점유하며, 인근 고창, 영광, 함평이 전국 생산량의 60%를 점유하고 있어 영광군이 민물장어 생산․유통의 중심지로서 그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유통센터 건립과 대도시 직매장 건립등 행·재정적으로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며 영광굴비에 이어, 민물장어가 영광군의 특산품으로 자리매김하여 영광을 찾는 많은 관광객에게 또 하나의 새로운 즐길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영광군에는 “관내 55개소의 양만장에서 연간 2,700여톤의 민물장어를 생산하여 800여억원의 소득을 올리는 등 전국의 최대 민물장어 양식지역으로 국민건강식품 공급에 기여하게 되며 지역특성에 적합한 고소득 품목으로 육성 발전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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