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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런던시티 시장 만찬 참석…영국 일정 마쳐 - “창조경제 성패 기업·금융이 좌우”
  • 기사등록 2013-11-07 21: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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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을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로저 기포드 런던시티 시장과 만찬을 가졌다.

박 대통령은 이날 만찬사를 통해 “한국과 영국은 130년에 걸친 오랜 친구”라며 “템즈강에 타워브리지가 세워지기 11년 전에 양국이 수교 조약을 체결한 이래, 두 나라 간의 우정은 타워브리지처럼 아름답고 튼튼하게 130년을 이어 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 속담에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 말이 있는데, 한국과 영국은 양국의 강산이 13번 변할 동안 변치 않는 우정과 신뢰를 쌓아 왔다” 면서 “이제 이런 우정과 신뢰를 바탕으로 양국 간 협력을 한층 성숙한 단계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글로벌 경제위기 대응과정에서 각국 정부의 재정과 정책적 여력이 줄어든 상황에서 민간부문, 그 중에서도 기업과 금융의 혁신적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또 “양국이 새로운 성장패러다임으로 역점적으로 추진중인 창조경제의 성패도 기업과 금융에 달렸다” 며 “이번 방문에서 한·영 민관합동 금융협력위원회 설치, 양국 금융기관간 제3국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벤처기업과 벤처캐피탈의 교류 확대 등에 합의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국은 앞으로 세계 금융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영국과의 금융 파트너십 형성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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