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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나노산업단지 20일 첫 삽 - 미래형 나노기술 산업단지로 조성
  • 기사등록 2013-11-12 21:5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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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무기한 답보상태에 놓였던 나노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드디어 첫 삽을 뜬다. 구체적인 밑그림이 나온 지 무려 8년만이다.

12일 장성군에 따르면 오는 20일 박준영 전남도지사를 비롯해 김양수 장성군수, 이낙연 국회의원, 강남훈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등 내빈 및 관계자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노산단 조성사업 기공식이 열린다고 밝혔다.

행사는 축하 공연 등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사업개요와 경과보고, 주요 인사의 축사 순으로 진행된다.

나노산단 조성사업은 당초 LH공사(한국토지주택공사)가 사업 시행자로 지정돼 사업을 추진해 왔으나 경영난으로 착수가 어려워지자 군이 2010년 12월 한국산업단지공단에 사업 참여를 요청했다.

이어 2011년 5월 한국산업단지공단과 나노산단 조성사업에 관한 MOU를 체결한 뒤, 예비타당성 조사와 협약조건 협의 등을 거치면서 다소 늦춰지는 양상을 보였다.

이에 군이 빠른 사업추진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나노산단 조성사업이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회에서 의결되고 지난해 1월 실무협약을 체결하기에 이르렀다.

이 후 사업은 탄력을 받게 돼 올해 초부터 보상금 지급에 들어갔다. 특히, 군은 그동안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받아왔던 주민의 입장에서 적절한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토지 보상 업무를 대행, 현재 98%의 협의율을 달성했다.

장성군 나노산단은 진원면과 남면 일원 90만1865㎡에 1,26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정보기술(IT), 나노기술(NT), 생명과학기술(BT), 환경기술(ET) 업종을 총 망라한 나노기술의 미래형 산업단지로 조성된다.

분양 전망도 매우 밝다. 나노산단은 호남고속도로와 국도 1, 24호선이 인접해 접근성이 좋고, 광주 첨단산단, 광주 과학기술원 등이 연접해 있어 산업 연계 조건이 매우 우수하다.

기업들의 움직임도 벌써부터 뜨겁다. 사업이 활기를 띠자 본격적인 착공 전에 나노기술과 정보기술, 생명과학기술, 환경기술 분야 등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34개의 유망기업들이 군과 협약을 맺었다.

군은 기존의 공급자 위주의 개발방식을 탈피해 실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산업입지를 공급, 부지 준공 이전에 80개의 기업 유치와 부지면적 약 46만㎡ 분양을 목표로 나노산단 투자유치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김양수 군수는 “8년을 끌어온 군의 숙원 사업이 마침내 첫 삽을 뜨게 됐다”며, “군의 미래를 짊어질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일자리 창출 등으로 지역 발전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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