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전라남도는 15일 오전 9시부터 장흥축협 가축시장에서 도가 주최하고 전남농협이 주관하는 ‘제32회 전라남도 한우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한우경진대회에선 배용태 전남도 행정부지사, 박종수 농협전남본부장을 비롯 도의회 농수산위원장, 장흥군수, 장흥군의회의장, 지역축협장 등 내외빈과 축산인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 최고의 한우를 선발한다.

한우경진대회는 한우 가격 하락, 사료값 상승 등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양축 의욕을 고취하고 한우 개량 촉진으로 생산성을 높이는 한편 친환경축산 확산으로 소비자의 신뢰를 확보해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전환점이 되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진에는 각 시군에서 선발된 어미소, 처녀소, 암송아지 등 3개 부문에 총 62마리가 출품돼 부문별로 각 3마리씩 총 9마리의 우수 한우를 선발해 시상한다. 시상금은 부분별로 최우수 130만 원, 우수 100만 원, 장려 70만 원이다.

이날 경진에서는 또 부대행사로 한우 유래와 안전축산물을 확인하는 방법, 한우 개량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홍보 전시관 등을 운영, 한우농가들의 정보 교류의 장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기획행사로 한우육포 시식․할인행사와 각설이공연, 밸리댄스, 경품 추첨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권두석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동물복지형 친환경축산으로 고품질의 한우를 생산함으로써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를 얻어 무한경쟁의 시대에 대외 경쟁력을 갖추도록 하겠다”며 “노는 땅을 최대한 활용해 사료작물을 재배하고 생산지에서 가공과 유통을 개선하는 등 한우산업 안정대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