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전라남도축산위생사업소는 학교급식에 납품되는 쇠고기에 대한 한우 확인 유전자 검사 결과 모두 ‘한우’로 판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전남의 초․중․고 및 특수학교 중 전남도교육청과 지역교육지원청에서 164개 학교를 무작위로 선정해 급식용으로 납품되는 쇠고기를 수거, 한우 확인 유전자 감별검사를 실시한 데 따른 것이다.
전남도축산위생사업소는 한우 둔갑판매와 부정․불량 축산물 납품 및 유통방지를 위해 해마다 학교에 납품되는 쇠고기를 비롯해 축산물 납품업체가 보관하고 있거나 판매․유통시키는 쇠고기에 대한 특별 수거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엔 총 477건을 검사해 비한우 11건을, 올 들어서는 11월 말 현재까지 534건을 검사해 이 중 2건의 비한우를 적발했다.
이태욱 전남도축산위생사업소장은 “학교급식에 납품되는 쇠고기에 대한 한우 확인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수입 및 젖소고기가 한우로 둔갑해 납품되는 행위 등을 원천 차단해 성장기 청소년들에게 안전한 축산물이 공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