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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GCF 사무국 출범식 참석
  • 기사등록 2013-12-04 22:5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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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4일 오전 인천 송도 G-타워에서 열린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출범식에서 김용 세계은행 총재,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 크리스티아나 피게레스 UNFCCC 사무총장, 헬라 쉬흐로흐 GCF 사무총장, 호세마리아 GCF 공동의장 등 주요 인사들과 환담을 갖고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협조방안을 논의한다.

또한, 녹색기후기금 사무국의 출범을 축하하고, 준비 작업을 추진해온 관계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특히, 초대 사무총장으로 선출된 헬라 쉬흐로흐 GCF 사무총장과 최근 취임한 호세마리아 GCF 공동의장에게는 취임 축하를 전하고 GCF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다.

박 대통령은 환담에 이어 축사를 통해 최근 필리핀에 엄청난 재난을 몰고 온 태풍 ‘하이옌’의 사례를 인용하며 기후변화 문제의 심각성과 함께 개도국의 대응능력 부족 등 취약성을 지적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선진국의 재원 공여 등 국제사회의 동참과 협조를 촉구하는 한편, 우리나라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노력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기후변화는 인류에게 크나큰 재앙을 가져다주는 위기이지만 이러한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지혜와 현명함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면서, 우리나라가 ICT와 융합에 기반을 둔 ‘창조경제’를 통해 기후변화 대응 관련 산업 및 기술, 컨설팅, 금융 등을 육성하고 있음을 설명하고, 이를 바탕으로 녹색기후기금의 개도국 지원 사업 참여를 통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기술협력과 국제공조를 강화하는 데에도 적극 참여하겠다는 입장을 천명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녹색기후기금 본부가 정식으로 출범, 개도국 지원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하게 됨을 알린다는 의미가 있다.

녹색기후기금은 190여 개 국이 회원국인 당사국총회를 가지고 있고 향후 국제사회의 기후변화 대응을 재정적으로 지원하는데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국제기구이며, 국제사회는 우리나라가 ’70년대부터 기후변화 대응 노력을 적극적으로 전개해왔고 앞으로도 선진국과 개도국 간 가교역할을 통해 국제적 차원의 기후변화 대응을 선도할 수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하여 우리나라의 녹색기후기금 사무국 유치를 지지해 준 바 있다.

녹색기후기금 본부 유치를 통해 기후변화 대응 분야의 국제적 리더십 제고, 국내적으로 우리 기업들의 기금 사업 참여, 기후변화 대응 산업 및 기술의 발전, MICE 산업 등 관련 서비스업 활성화 등에 따른 미래 세대의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발전 등이 기대된다.

이번 행사에는 상기 국내외 주요 인사를 포함하여 국제기구 대표, 주한 외교사절, 국내 인사 등 400여명이 참석하여 녹색기후기금에 대한 전 세계적인 관심과 기대를 보여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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