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전라남도는 농식품부로부터 농업 기반사업비 324억 원을 추가로 확보해 노후저수지 긴급 보수와 배수 개선, 한발 대비 용수 개발사업 등에 투입, 홍수와 가뭄 등 재해 항구대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전남도가 많은 예산을 추가로 확보한 것은 농식품부의 가용예산 등을 사전에 파악해 적극적인 예산 확보활동을 벌이고 중앙정부와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한 결과다.
이 중 가장 많은 저수지 보수보강사업은 총 204억 원으로 지난 10월 누수로 인해 보수․보강이 필요한 D(미흡)․E(불량) 등급 노후 저수지 62개소에 대해 긴급히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82억 원을 추가로 확보한 배수 개선사업은 홍 수시 침수피해를 겪고 있는 저지대 농경지에 배수시설을 설치해 농작물 침수피해와 재해를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다.
전남도는 추가로 예산을 확보한 사업 외에 올해 19개 사업 3천853억 원을 투입해 추진하고 있는 농업 기반 정비사업도 조속히 사업을 완료해 농업 기반시설 현대화는 물론 안정적 농업용수 공급과 농촌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나간다는 방침이다.
임영주 전남도 농림식품국장은 “농업 생산 기반시설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최근 빈번한 이상기후로 인한 가뭄․홍수에 대비하고 확보된 청정 농촌용수를 활용해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토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중앙정부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 최대한 많은 농업 기반 예산을 확보해 안전영농을 추진토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