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이 주민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노후 된 버섯재배시설에 대한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한다.
19일 군에 따르면 다음달 초부터 향후 3년간 3억여 원을 투입해 20년 이상 된 버섯재배 25농가의 60동에 대해 개.보수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관내 버섯재배농가 대부분이 노후화된 시설로 1개동을 개·보수 하는데 고유가로 인한 농자재와 생산비의 상승으로 많게는 2천여만 원 이상이 소요되기 때문에 경제적 부담이 적지 않았다.
이에 따라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한 버섯 재배시설의 작업대, 냉.난방기 등의 부대시설을 교체해 생산성 향상과 주민소득증대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개.보수가 가장 시급한 느타리버섯과 새송이버섯 작목반에 다음달부터 사업비 9천여만 원을 투입해 4농가 13동에 대해 개.보수사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버섯재배농가의 호응도와 버섯재배사의 생산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매년 1억여 원의 사업비를 3년간 연차적으로 투입하여 47여동의 버섯재배시설에 대한 개.보수사업을 실시 할 계획이다.
강진군 친환경농산팀 맹주재 담당은 “생산성 향상과 고품질 버섯생산을 위한 시설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버섯산업의 재도약의 중요한 계기를 마련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