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전남지역의 문화유적을 체계적으로 발굴해 조사하고 보존하는 문화재연구소가 공식 출범한다.
10일 전남문화예술재단에 따르면 전남문화재연구소가 무안 삼향읍 후광대로 전남개발빌딩 4층에 연구소를 마련, 내년 1월 8일 오후 2시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전남문화재연구소는 개소를 기념해 내년 상반기에 유적 정비 및 발굴을 비롯해 서남해 도서지역의 고고역사와 관련된 학술대회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도내 고고학 및 고대사와 관련한 학술대회를 개최하는 것은 물론 지역 문화재와 관련된 전문 학술지 발간, 문화재 체험 및 답사․도민강좌 등 사회교육 프로그램도 개발해 운영할 예정이다.
정광덕 (재)전남문화예술재단 사무처장은 “현재 전남에는 국가지정문화재로 국보 20개, 보물 167개 등 총 1천101개의 중요 문화재가 있다”며 “연구소가 지역 개발에 따라 훼손 우려가 있는 문화재를 체계적으로 조사하고 보존하는 것은 물론 고고학 전문 인력 양성, 향토사 연구, 문화유산 활용방안 등 문화재와 관련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