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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나눔캠페인, 도민 뜨거운 참여로 4억 모아 - 저소득 소외아동 겨울나기․꿈키움 프로그램 지원
  • 기사등록 2013-12-11 16:4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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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전라남도가 CJ도너스캠프,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공동으로 추진한 제2회 전남 나눔캠페인을 통해 4억 3천만 원의 후원금을 모아 11일 오전 도청 왕인실에서 박준영 도지사가 아동시설에 전달했다.

이 후원금은 지역아동센터, 아동양육시설, 그룹홈 등 400여개 아동시설에 전달돼 1만여 명의 저소득 아동들에게 혜택이 돌아간다.

제2회 전남 나눔캠페인은 도내 소외아동의 꿈과 희망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1년에 이어 두번째로 도민을 상대로 전개한 모금운동이다. 전남도와 CJ도너스캠프,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난 9월 30일 공동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10월과 11월 2개월에 걸쳐 모금한 결과 도민 6천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특히 이번 모금사업은 공동협약 시 모금액 1억 원을 목표로 추진했으나 당초 목표를 훨씬 웃도는 1억 1천여만 원을 모금하는 성과를 거뒀다. 아동시설을 이용하는 아동들의 고사리 손에 1천~2천 원을 쥐어 보낸 학부모도 있는가 하면 식당에서 만난 낯선 이들의 1만~2만 원 기부, 어려운 가운데서도 100만 원의 돈을 쾌척해준 지역 유지분들의 뜨거운 호응과 회원 확보를 위해 이리저리 뛰어다니면서 전남나눔캠페인의 취지를 설명하고 참여를 독려한 지역아동센터와 아동복지시설, 그룹홈 시설장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목표액 달성으로 이어졌다.

이 사업의 특징은 전남도민이 1만 원을 기부하면 CJ도너스캠프에서 1만 원을 매칭해 2만 원의 기부효과가 나타난다.

여기에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전남도민이 1억 원 이상 모금하면 2억 원의 기금을 추가로 지원키로 해 총 4억 3천만 원을 전달하게 된 것이다.

후원금 4억3천만 원 중 2억 3천만 원은 400여개 전남 소재 아동복지시설에 올 겨울 난방비와 급식비 등으로 지원하고 2억 원은 겨울방학 동안에 지역아동센터, 아동양육시설, 그룹홈 아동의 꿈키움 프로그램을 공모해 문화체험 활동, 학습지원비 등으로 쓰여질 예정이다.

박준영 도지사는 이날 후원금 전달과 함께 이번 모금캠페인에 공이 큰 후원자인 해남군 영운운수(마을버스) 대표 이영운 씨 등 10명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박 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이번 사업이 민․관․기업이 함께 하는 복지모델을 개발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한 후 “복지문제는 비단 정부나 지차체뿐만 아니라 도민 모두가 관심을 갖고 해결해야 한다”며 미래의 동량인 아동복지 문제에 대한 도민들의 주의 깊은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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