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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돼지 유행성설사병 주의보 발령 - 어미돼지 예방접종․축사 소독 철저 등 차단방역 강화 당부
  • 기사등록 2013-12-12 17:2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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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전라남도가 최근 충남과 경남 일부 지역에서 발생한 돼지유행성설사(PED)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양상을 보임에 따라 도내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돼지유행성설사병 발생 주의보’를 발령하는 등 방역 강화에 나섰다.

12일 전남도에 따르면 돼지유행성설사병은 제3종 가축전염병으로 사람에게는 감염되지 않으나 환절기와 겨울철에 주로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질병이다.

모든 연령의 돼지에 감염되며 특히 1주령 미만의 젖먹이 새끼돼지에서 수양성 설사와 구토증상을 유발한다. 감염률 100%, 폐사율 50% 이상으로 발생 시 양돈농가에 막대한 피해를 주는 질병이다. 현재까지 충남 2건, 경남 1건 등 총 3건 401마리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돼지유행성설사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미돼지에 예방접종을 실시해 젖먹이 새끼돼지가 어미의 초유를 통해 충분하게 항체를 전달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한 질병의 전파가 감염 돼지의 설사 분변에 오염된 차량, 기구, 사람 등을 통해 이뤄지므로 외부로부터의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농장에 출입하는 모든 차량과 사람의 출입을 제한하고 축사 내․외부 소독 등 철저한 차단방역을 실시해야 한다.

권두석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발생 시 신고를 주저할 경우 더 큰 피해를 입을 수 있으므로 농장 내 설사병이 발생하면 즉시 도나 시군 및 축산위생사업소 등 방역기관에 신고해 정확한 진단과 전문가의 지도를 받아야 한다”며 “사육 중인 어미돼지의 예방접종을 철저히 하고 농장 출입차량 통제와 축사 내․외부 소독을 강화 하는 등 차단방역 관리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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