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신안군은 하반기 공채를 통해 채용한 신규 해양수산직 공무원 19명을 대상으로 3주간의 기본직무교육을 모두 마치고 20일 수료식을 갖었다.

이번 교육은 해양수산직 공무원으로서 일선 어업현장에서 첫발을 내 딛는 순간부터 대 어업인 서비스 향상과 순조로운 업무처리가 가능하도록 멘토-멘티 지정을 비롯한 필수 프로그램위주로 진행되었다.

주요 교육내용을 보면 군 전체적인 해양수산 현황과 계별 담당업무 설명, 주요사업추진절차 등 행정에 대한 기본교육을 실시하고, 김, 패류 양식현장 및 김 가공현장 등 주요사업장을 둘러보고 해상 불법어업 단속도 체험하였다.

또한, 신안군수산의 발전방안 등 해양수산에 대한 전반적인 문제점과 이에 대한 대안을 찾아보는 분임별, 개인별 과제를 선정하고 이에 따른 발표와 토론회도 갖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그동안 4면이 바다인 신안군은 14개 읍면이 대부분 섬으로 구성되어 있고 어업인수와 소득비중도 해양수산부분으로 높아지고 있는 반면, 전문 해양수산직 공무원은 절대적으로 부족하여 이번에 일선어민 행정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대거 채용하여 충원했다 면서 어업인의 행정서비스도 물꼬가 트일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신안군의 해양수산직은 17명으로 군 11명과 읍면 6명이 배치되어있으며, 현지 어업인들로부터 해양수산직 읍면 우선 배치를 꾸준히 요구해 왔다.

한편, 신안군은 12,654㎢의 바다와 21,000여ha의 개발어장에서 5만4천 톤의 수산물을 생산하여 1천 8백억 원의 소득으로 전남에서 완도, 고흥에 이어 세 번째의 수산 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