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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공산면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는 ‘희망의 비(碑)‘가 세워졌다.
공산면 지역 사회․단체장과 원로, 출향향우 및 주민 등 1백여명은 22일 오전 11시 왕건과 견훤이 나주를 쟁탈하기위해 격전을 벌였던 곳으로 알려진 공산면 상방리 복사초리 마을에 ‘희망의 땅 공산’ 건립비를 세우고 제막식을 가졌다.
공산면(면장 정흥환)과 공산면 발전협의회(회장 조병문)가 적극 나서 건립한 ‘희망 비’는 공산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공산면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면서 미래세대에게 꿈과 용기를 심어주고 공산을 대외에 널리 알리고자 한 것이다.
공산은 삼한지 테마파크에서 ‘주몽’의 후속드라마 ‘바람의 나라’를 제작하기 위해 나주시와 KBS간의 제작지원협약 조인이 이뤄짐에 따라 드라마 제작현장을 보려는 수많은 관광객이 공산을 찾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동안 공산은 1937年부터 50여년 동안 덕음광산에서 금과 은의채굴로 유명세를 탔고, 2001년 백사리에 나주시 광역위생매립장을 수용하여 100억 원을 지원받아 지역개발사업을 추진하였으며, 2006년에 조성한 삼한지 테마파크에는 1백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다녀가면서 명성을 알렸다.
또 관내에는 생태적 보전자원인 우습제와 형제방죽의 홍련, 오랜 세월 퇴적된 양질의 황토, 30만㎡규모의 다야뜰, 척포로 이어진 약 4km의 제방길과 금강정을 안고 굽이도는 영산강의 자연경관 등 천혜의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