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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바이오연구원, 차세대 나노조영제 개발에 나선다 - 센트럴메디컬서비스(주) 유치, 공동개발 업무협약 체결
  • 기사등록 2014-01-08 19:5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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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재)전남생물산업진흥원 나노바이오연구원(원장 이재의)은 나노융합산업연구조합, 센트럴메디컬서비스(주),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영상의학과(세브란스병원), 고려대학교 화학과, ㈜차바이오메드, 서울대병원, 차의과대학 등 8개 기관과 공동으로 구성한 ‘나노조영제 개발’을 위한 컨소시움이 지난해 말 산업통상자원부의 2013년 산업융합원천기술개발과제에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본 연구 과제는 앞으로 5년간 국비 92억 5천만을 포함, 총사업비 125억원의 사업비로 `유방암 진단용 나노조영제`를 개발하게 된다.

현재 생체조직 검사를 통한 유방암의 진단은 시간이 오래 걸리고 치료를 위한 진료지침을 만드는데 많은 검사들이 추가적으로 필요한 실정이다. 기존의 가돌리늄-킬레이트 기반 조영제를 사용하여 얻은 자기공명영상 자료로는 유방암의 표적 마커 발현의 여부를 판정하기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에 개발하는 지능형 자기공명영상 나노조영제는 특정한 수용체가 발현되는 유방암 조직만을 영상화시킬 수 있다.

이는 의사가 유방암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정확한 판단 수단이 될 뿐만 아니라, 진단과 동시에 대상 유방암에 대한 표적항암제를 선택할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유방암의 진단과 치료에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될 전망이다.

본 연구과제 총괄책임자인 서진석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영상의학과 교수는 “이번에 개발할 나노조영제는 자성나노입자을 이용한 나노소재가 핵심부에 있고 그 주변에 특정 암마다 각기 다른 표식자인 리간드를 붙여 다양한 암의 진단이 가능한 제품들도 개발할 수 있어 확장성이 큰 나노바이오 관련 원천 기반기술”이라고 말했다.

보건복지부 암등록 통계에 따르면, 2010년 유방암 발생자수는 14,277명 으로 10년 전 5,910명에 비해 높은 증가 추세다. 이 같은 현실에서 나노조영제는 수술 및 미용상의 문제를 해결할 최적의 방안으로 주목 받고 있다.

이번 과제를 통해 차세대 나노조영제가 개발되면 유방암 진단 및 진료지침에 관한 새로운 시장이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우리나라가 이 분야에서는 현재까지 가장 앞선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개발에 성공할 경우 세계시장을 선점할 것으로 기대된다.

나노바이오연구원은 본 연구과제를 통해 조영제 전문회사인 센트럴메디컬서비스(주)를 유치할 수 있게 됐다.

동사는 2015년 10월까지 임상용 나노조영 소재를 전남 장성에서 본격 생산하기로 합의했다.

센트럴메디컬서비스(주) 김부근 대표는 1월 8일 나노바이오연구원과 체결한 업무협약 및 비밀 유지 협약식에 참석하여 “장성 나노기술산업단지에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나노조영제 생산을 위한 연구 및 생산기반설비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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