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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사무소 직원들이 공한지에 1년 여간 손수 농사를 지어 수확한 쌀을 마을 노인정과 불우이웃에 전달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강진군 옴천면사무소(면장 김형배) 직원들은 금년 초 복지회관부지로 구입한 600여 평의 농지에 지난 4월부터 직접 트렉터로 경운 정지를 하여 전 직원들이 틈나는 대로 모내기에서부터 논물관리, 잡초매기 등 실시하여 지난 10월 21일 벼 20여 가마(40kg)를 수확을 하였다.
수확된 벼 20가마는 직원들이 직접 태양에 자연 건조시켜 완전 친환경적으로 재배한 쌀 50여 포대(10kg)를 얻는 기쁨을 가졌다.
땀으로 가꾸고 정성으로 마련한 쌀은 옴천면 관내 겨울철 마을노인정 어르신들의 주식으로 활용 할 수 있도록 36포대가 배부되고 군청 생활지원팀에 불우이웃에 도와달라고 10포대가 전달되었다.
옴천면사무소 이용현담당은 “ 농사짓는 기술이 서툴었지만 직원들이 여름철 뜨거운 햇볕아래 논에 직접 들어가 피, 잡초를 매는 등 공동작업을 하면서 더욱 유대감을 가질 수 있었다. 작은 것 이지만 주민들과 나눔을 함께하여 기쁘다”고 말하였다.
김형배 옴천면장은 “주민들을 위한 농사작업이기에 전직원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풍년농사를 달성 할 수 있었다.
내년도에도 유휴 공한지를 찾아 더 많은 농사와 수확으로 관내 어르신들을 공경하고 훈훈한 정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겠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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