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 연휴를 앞두고 전남 동부지역 섬을 찾는 귀성객의 안전을 위해 해양경찰이 특별교통 안전대책을 시행한다.
여수해양경찰서(서장 김상배)는 “설 연휴 특별교통 기간을 오는 1월 29일부터 2월 2일까지 5일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이 안전하게 고향을 찾을 수 있도록 설 연휴 특별교통 대비 안전관리대책을 수립 시행한다”고 밝혔다.
해경은 이번 설 연휴 특별교통 기간 중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치 않도록 하기 위하여 24일까지 여객선 22척과 도선 19척 및 선착장 등 시설물 47개소에 대하여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개선이 요구되는 사항은 즉시 시정토록 조치할 계획이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올해 설 연휴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 2만 9천여명 보다 늘어난 3만 1천여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용객이 한꺼번에 몰릴 것을 대비하여 기간 중에는 운항횟수를 증회 운항하는 등 여행객들의 수송에 차질이 없도록 함으로써 가장 안전하고 편안한 해상교통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