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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영광소방서(서장 박경수)는 지난 26일 함평군 함평읍에 거주하는 신모씨(32세)가 분만을 위해 병원으로 가던 중 119구급차 안에서 건강한 넷째아이를 순산했다고 밝혔다.
10시 17경 산모 신모씨는, 남편 소유 차량으로 평소 진료중이던 광주 미즈피아 병원으로 이동 중 심한 산통을 느끼자 119에 신고하게 된 것이다.
함평구급대가 동함평 IC에서 산모를 구급차량으로 옯겨 병원 이송 중 평동IC 인근에서 분만이 진행되자 119구급대원이 신속하게 처치와 제대경찰 등을 완벽하게 실시한 후, 광주 병원으로 무사히 이송하여 산모와 아기 모두 건강한 상태다.
영광소방서 관계자는 “새해를 맞아 119구급차에서 태어난 첫 아기인 만큼, 건강하고 씩씩하게 자라서 장래 훌륭한 소방관이 되었으면 좋겠다.”면서 “자가용으로 병원 이송중이라도 산통을 느끼면 빨리 119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