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소방서(서장 문태휴)는 지난 28일 민족의 대명절인 설을 맞아 화순군 도곡면 소재 어려운 이웃을 방문하고 백미 등의 실생활 위문품 전달과 겨울철 난방용 땔감을 자르는데 구슬땀을 흘렸다.

요즘 계속되는 경기침체와 더불어 전국적으로 한파가 계속돼 어려운 이웃을 찾는 이들의 발길이 끊겨 따뜻한 손길이 더욱 필요한 시기이기에 이번 사랑나눔 실천은 더욱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이날 봉사활동은 주택내에 화재시 신속한 경보를 통해 화재발생을 알려주는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설치하고, 화재발생이 우려되는 노후 전기배선 및 콘센트를 교체하여 주택 화재예방 안전도를 높였다.

또한, 119구급대원(간호사, 1급 응급구조사)들은 어르신들의 혈압, 혈당 검사 등 기초 건강상태를 검진하고 말벗 시간을 가지기도 하였다.

문태휴 화순소방서장은 “명절에 더욱 외롭고 쓸쓸한 분들의 마음을 잠시나마 위로해 드렸을 뿐”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어려운 이웃돕기를 추진하여 지역주민으로 부터 신뢰와 사랑 받는 119가될 수 있도록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모두가 마음을 다해 따뜻한 위민행정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