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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양경찰, 과학적인 해안오염 방제 전개 - 오염지역 27개소로 세분, 오염상태에 맞는 방제방법 적용
  • 기사등록 2014-02-09 15:3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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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양경찰서는 우이산호 충돌 유류유출사고로 여수시, 남해군 등 해안 오염지역을 27개소로 세분하여 방제에 전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분된 지역은 여수시 3개소, 남해군 20개소, 광양시 3개소, 하동군 1개소로, 각 지역에는 해경 전문 기동방제팀과 안전요원을 배치하여 방제작업에 대한 교육 및 안전, 작업방법 등을 지도하고 있다.

또한, 관련 전문가와 관계공무원 등으로 해안오염평가팀(SCAT)을 운용하여 오염지역에 대하여 기름오염 상태와 환경특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지역에 맞는 적정한 방제방법을 제시하며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해경은 이러한 자료를 바탕으로 지역별 현장여건에 맞춰 방제인력과 장비를 적재적소에 배치하여 체계적인 방제가 되도록 전략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한편, 9일 오전 남해 방제대책본부를 찾은 김석균 해양경찰청장은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직접 방제작업을 펼치며 “하루빨리 기름제거작업이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해안오염평가는 미국 해양대기청에서 개발되어 현재 대다수의 선진국에서 해안방제를 위한 기본조사방법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2007년 허베이스피리트호 오염사고시 캐나다SCAT팀의 도움을 받아 처음 시도한바 있다.

이후, 해양경찰청은 해외교육을 통해 자체 전문가를 양성하고, 지자체와 직원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해 오고 있으며, 전국해안의 환경특성을 사전 조사하여 DB를 구축하고 지리정보시스템을 활용한 자체 전산시스템을 갖춘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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