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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 \'담금질\' 올림픽 \'금빛 영광\'으로 - 외국 전지훈련팀 금 8개, 한국은 금 1개 획득
\'국민 남동생\' 이용대도 제…
  • 기사등록 2008-08-27 08: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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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전지훈련 한 외국 선수들이 이번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 8개를 획득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1월부터 베이징올림픽에 대비해 제주에서 \'담금질\'을 한 국가는 일본, 우크라이나, 미국, 러시아, 스페인, 이탈리아, 브라질, 프랑스, 캐나다, 폴란드 등 31개국으로, 53개 팀 1056명이 다녀갔다. 이는 당초 유치목표 1000명을 초과달성한 것.

특히 제주에서 전지훈련을 했던 외국의 선수 중 독일의 잔페러데노 선수가 트라이애슬론 경기에서, 일본의 기타지마 선수가 수영 남자 100m와 200m 평영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또 이탈리아의 마테오타그리아리올 선수가 펜싱 남자 개인 에페에서, 마리아발렌티나 배잘리선수가 펜싱 여자 개인 플뢰레에서, 프랑스는 남자단체 에페 및 사브르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6개국 23명의 선수가 은메달과 동메달의 영예를 차지함으로써 제주도에서 훈련한 외국선수가 따낸 메달은 금8 은4 동9 등 총21개에 달해 제주가 스포츠 파라다이스 국제관광지임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

제주에서 훈련한 우리나라 선수들에게도 \'올림픽 영광\'이 있었다.

한국의 배드민턴 대표팀과 핸드볼팀 역시 지난 7월부터 제주에서 뜨거운 땀방울을 흘린 데 힘입어 혼합복식에서 이용대·이효정 선수가 금메달을, 이경원·이효정 선수가 여자복식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배드민턴 남자 복식에서는 이재진·황재만 선수가 동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핸드볼 여자팀도 값진 동메달의 영광을 조국에 안겼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그동안 외국에서 전지훈련 온 선수들이 편안하게 훈련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체육회·행정시 합동으로 전지훈련 원스톱 지원팀을 가동해 차량지원과 통역도우미를 배치함은 물론 각국의 취재기자들에 숙박시설 알선, 도내 관광지 무료관람안내 등 편의를 제공했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해 11월부터 베이징 올림픽에 참가하는 외국의 국가대표팀 유치를 위해 한국관광공사. 대한체육회 등을 통해 전방위적인 마케팅을 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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