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화목보일러 안전하게 사용하기
  • 기사등록 2014-02-11 23:13:08
기사수정
 
광양소방서(서장 나윤환)는 최근 고유가 현상이 계속되면서 연료비 절감을 위해 농촌 지역을 중심으로‘화목 보일러’ 사용이 크게 늘고 있으나, 사용상 부주의 등으로 화재 발생이 늘어남에 따라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광양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전남 지역에서 발생한 난방기구 화재 227건 중 화목 보일러가 원인인 경우가 66건(29.1%)에 달한다고 밝혔다.

화목보일러는 원료의 특성상 불티가 많이 날리고, 대부분 온도조절장치가 없어 쉽게 과열돼 주변 가연성 물질에 불이 쉽게 옮겨 붙고, 대부분이 보일러 가까운 곳에 땔감을 비치해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화재위험이 늘 상존하고 있다. 따라서 급증하는 화목보일러 화재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에 주의를 기울이고, 안전수칙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화목보일러 설치 시에는 ▲추녀를 관통하는 연통은 반드시 불연재로 감쌀 것 ▲연통의 끝부분은 불티가 날리지 않도록 T자형으로 마감할 것 ▲건축물 외벽과 1m이상 이격하여 설치할 것 ▲보일러 주변에 벽돌로 방화벽 쌓을것,

화목보일러 사용시에는 첫째, 화목보일러 근처에 소화기를 비치하여 유사시를 대비한다.

둘째, 보일러 근처에 땔감 등 가연물질을 두지 않으며, 보일러에 불을 지펴둔 상태로 장시간 자리를 비우지 않는다.

셋째, 연통은 막히면 폭발할 수도 있기 때문에 자주 점검하고 정기적으로 청소를 한다.

광양소방서 관계자는 “겨울철, 농촌지역 화목보일러 사용이 증가하고 있지만 농촌 인구 대부분이 고령이어서 유사시 대응능력이 떨어져 대형화재로 번질 우려가 있다”며 “화마를 부를 수 있는 화목보일러 사용시 각별한 주의와 함께 화재를 대비해 소화기를 반드시 비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jnnews.co.kr/news/view.php?idx=116547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김이강 서구청장,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 참석
  •  기사 이미지 보성군, 보성의 소리를 세계의 소리로! 제26회 서편제보성소리축제 시상
  •  기사 이미지 오늘은 우리들 세상
한국언론사협회 메인 왼쪽 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