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광주시 119구급대 신속 대처로 귀중한 생명 구해 - 구급대원 빠른 판단과 가족 침착한 대처 빛나
  • 기사등록 2014-02-10 15:49:51
기사수정
[전남인터넷신문]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본부장 이재화) 119구급대가 지난 7일 남구 봉선동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심장정지 상황에서 구급대원과 가족들의 침착한 대처로 귀중한 생명을 살렸다.

지난 7일 새벽 3시47분께 귀가해 잠자리에 든 김모군(남, 19세)이 호흡을 잘 하지 못하고 구토증상을 보임에 따라 가족들이 곧바로 119에 신고, 소방안전본부 119종합상황실에서는 남부소방서 봉선119안전센터에 출동지시를 내렸다.

구급대는 전화통화를 통해 심장 정지가 추정되는 상황으로 판단하고 현장에 도착하기 전까지 가족들에게 CPR(심폐소생술)을 시행토록 지도했다.

구급대원들은 환자의 흉부 압박 위치와 속도, 방법을 안내하고 김모군의 동생(중1)에게 인공호흡을 실시하도록 지도하며 출동 4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다.

구급대원들이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의 환자에게 CPR을 이어나가며 AED(자동제세동기)를 활용해 제세동을 3회 실시하고, 기관 내 삽관 조치를 병행한 후 인근병원으로 환자를 이송했다.

김모군은 10일 현재 병원에서 치료 중이며 의식이 깨어나 자발적인 호흡이 돌아온 상태다. 현장에 출동한 119구급대원의 정확한 상황판단에 따라 CPR 방법을 알고 있었던 김모군의 동생이 구급대원의 안내대로 침착하게 대처해 귀중한 생명을 살려낸 것이다.

시 소방안전본부 문기식 구조구급과장은 “119 신고 후 상황이 악화되거나 가족들이 당황한 나머지 정확한 상황을 전달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라며, “모든 시민들이 위급한 상황에서 생명을 살리는 ‘소소심(소화기, 소화전, 심폐소생술)’을 알면 보다 더 많은 귀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jnnews.co.kr/news/view.php?idx=116568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강진 보랏빛 코끼리마늘꽃 세상 놀러오세요
  •  기사 이미지 ‘2024 부산모빌리티쇼’ 부산국제모터쇼의 새로운 시작이 되다.
  •  기사 이미지 서구 오연호 오마이뉴스 대표 초청 아카데미
한국언론사협회 메인 왼쪽 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