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남구가 출산 산모들을 대상으로 산후 우울증 예방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를 실시한다.
남구에 따르면 관내 거주자 중 출산 후 3~5주가 지난 산모들에게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주1회 산후 우울증 검사를 무료로 제공한다.
산후 우울증은 출산 후 4주에서 6주 사이에 산욕기 동안 우울한 기분과 심한 불안감, 불면, 과도한 체중변화, 의욕 및 집중력 저하 등을 경험하게 돼 심할 경우 죽음에 이를 수도 있고, 일상 생활에서 기능 저하를 초래하는 질환이다.
남구는 산후 우울증의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총 10문항으로 구성된 한국어판 에딘버러 산후우울 검사지를 사용해 검사를 실시한다.
총점 10점 이상인 우울 위험군으로 판정될 경우 남구정신건강증진센터와 연계해 우울증 상담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이 검사는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보건소 모유 수유실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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