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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신안군이 2007년부터 3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야심차게 추진해온 연안바다목장화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지난 2월 12일 신의면 고사도에서 현지주민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신안 연안바다목장화사업은 신의면 고․평사도 일원을 사업지구로 2009년에 36ha의 어장에 지역 실정에 맞는 패.해조류형 인공어초를 투하했으며, 2010년에 96ha의 어장에 어류형 어초 2종을 추가로 투하하여 돔, 농어, 우럭 등 고급어종의 서식장이 조성되어, 인근 어선어업의 어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또한 2012년에는 바다목장 수산자원조성을 위해 대하, 전복, 감성돔 등 수산종묘를 방류하였고, 2013년에는 선착장 확장, 물양장, 방파제, 해안도로를 통해 도서의 정주여건 개선과 어업기반시설을 정비하였다.
신안군에서는 외지어선의 무분별한 조업으로부터 수산자원과 현지 어업인들을 보호하고자 관련 규정에 의한 수산자원관리수면 지정도 검토하고 있으며, 해양관광의 활성화를 위해 바다낚시터 지정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신안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상대적으로 불리한 섬 지역 여건극복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환경친화적이고 지속가능한 어업육성을 위해 노력을 계속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