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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해 중인 어선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해 여수해경이 긴급 구조 작전을 펼쳤다.
여수해양경찰서는 "18일 오전 8시 35분경 전남 여수시 삼산면 거문도 인근에서 항해 중이던 C호(47톤, 어선) 선원인 김모씨(남, 66년생)가 극심한 복통을 호소하여 거문도를 경유 해경 헬기를 급파해 육지로 옮겨 병원에서 치료 받도록 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김씨는 조업차 거문도 서도 근해 항해중 복부에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여 해양경찰 122상황실에 신고하여 응급이송 됐다.
구조 요청을 받은 여수해경은 해양경찰 헬기 이용하여 병원으로 이송, 현재 환자는 응급치료 후 회복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응급환자가 발생할 경우 국번 없이 해양긴급번호 ‘122’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여수해경은 작년(13년도) 한해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경비정과 헬기를 이용 101건의 응급환자를 긴급 이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