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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하루 274명 태어나고, 209쌍 결혼 - 서울인구 1천42만명…4년 연속 증가세
세대수는 늘고, 평균 세대원수는 …
  • 기사등록 2008-08-29 12: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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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인구가 1천42만천명으로 4년 연속 증가추세에 있으며, 여성 인구 100명당 남성 인구는 98.6명으로 99.8명이었던 2003부터 계속 여성인구가 남성인구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서울에서는 하루 274명이 태어나고 106명이 사망하고 있으나, 신생아 수는 10년전의 70%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는 지난 28일, 서울의 인구 경제, 사회, 문화, 교육 등 20개 분야 289개 통계를 수록한 ’2008 서울통계연보’ 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노령 인구의 급속한 확산으로 10년 전보다 65세 이상 인구는 75.6% 증가한 85만2천명으로 늘었고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이 10년 전인 97년 4.7% 비율에서 2007년 8.2%로 증가하면서 서울의 평균 연령은 36.7세로 10년 전보다 4.9세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세대수도 증가하여 2007년 처음으로 4백만 세대를 넘어섰으며, 세대수 증가에 따라 평균 세대원 수는 10년전인 2.97명에서 2.58명으로 감소하였고, 2인 이하 세대수는 10년 전에 비해 5.71% 늘었다.

국제도시 서울의 위상을 실감할 수 있는 통계도 있다. 서울 거주 외국인은 10년 전에 비해 4배 넘게 늘어난 22만9천여명이 살고 있으며, 방문취업과 국제 결혼으로 인한 배우자 증가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인구 증가에 따라 경제활동 인구도 늘어 지난 해 말 경제활동 인구는 총 515만명이고, 이들 중 2007년 총 취업자는 494만명으로 2003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시민 절반 이상은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으며 239만여채의 서울 주택가운데 아파트와 다세대 주택은 1.8%와 1.4%씩 점차 늘고 있고, 단독주택과 연립주택은 1.6%와 1%씩 각각 감소하고 있었다.

또, 서울의 가정은 한달에 평균 3백39만원을 벌고 2백67만원 지출하며 식료품 57만원, 통신비 35만원, 교육비 29만원 순으로 지출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평범한 서울 사람의 하루는 어떨까?

서울에서는 하루 274명의 신생아가 태어나고 106명이 사망하고 있으며 2005년을 저점으로 점차 신생아 출산은 늘고, 의료 기술 향상 등으로 사망자는 최근 10년 동안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에서 결혼하는 커플은 하루 209쌍인반면 67쌍이 갈라서고 있으며, 배우자가 있는 인구비율도 점차 낮아지고 있어 독신세대 증가의 단면을 보여 주었다.

이사는 하루 7천563건 이루어지고 있으나 시외 전입 및 전출은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으며 서울시 내에서 시 내 사이의 이사는 하루 평균 3천9백여건으로 집계됐다.

또, 서울시민은 버스보다 지하철을 더 자주 이용하고 있었다. 하루 평균 712만명이 지하철을 타고 458명은 시내버스를 이용하고 있는데 버스이용객이 지하철 승객을 앞질렀던 10년전 상황에서 역전되어 지하철이 서울대중교통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음을 알 수 있다.

반면, 승용차 증가도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었다. 하루 평균 차량이 209대씩 증가하여 3백만대 시대가 코앞에 다가왔음을 짐작하게 하였다.

서울의 변화된 모습과 오늘의 서울을 한눈에 볼수 있는 서울 통계연보는 1961년 최초 발간된 이래 매년 발간되고 있다. 2008 서울 통계연보는 시민고객 누구나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서울시 홈페이지(seoul.go,kr)을 통해 DB형태로 제공하고 있으며, 프레스센터를 비롯한 서울시내 위탁판매소 4개소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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