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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양파 수급조절대책 정부에 건의 - 수급조절 위기단계를 “심각” 단계로 발령, ㎏당 350원 보장 건의
  • 기사등록 2014-02-21 13:5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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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무안군(군수 김철주)이 양파 수급조절을 위한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고 21일 밝혔다.

무안군에 따르면 예년에 비해 올해 재고물량이 많은 것은 일본원전 방사능 유출에 따른 해산물 소비 둔화와 최근에 발생한 AI로 가금류 소비까지 줄어든 데도 관련이 깊다고 보고 이에 대한 범국가 차원의 소비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무안군이 이번에 건의한 내용은 ▶첫째, 지난해 10월에 정부에서 마련한 농산물 수급조절 매뉴얼에 의거 지금의 양파상황을 ‘심각’단계로 발령해줄 것과 ▶둘째, 재고양파에 대한 정부수매와 가공을 통한 소비확대 및 수출격리, ▶셋째 양파 최저생산비를 ㎏당 215원에서 350원으로 현실화 해줄 것 등의 요구사항이 담겨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안군은 이러한 대책을 늦어도 금년 조생양파 출하시기인 3월 15일 이전에 서둘러 추진해줄 것을 건의했다.

이와 함께 무안군은 양파즙 등 가공을 통한 격리조치시 정부예산 지원과 농협 등에서 수매 확대시 수매자금 지원 등도 건의했으며 정부와 도, 군이 함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해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무안군은 신안, 함평, 창녕, 합천 등 양파재배지가 여러 시군으로 확대되는 점 등을 감안해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범국가적 차원에서 이 문제를 다뤄줘야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전라남도에서도 이달 6일 정부대책을 건의한바 있고, 농림축산식품부에서도 지난달 15일과 이달 11일, 19일 양파와 대파 등에 대한 긴급 수급점검회의를 갖고,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철주 무안군수는 “양파가격 안정화를 위해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양파소비촉진 이라고 주장하며, 농민들의 어려움을 감안해 범국민적 양파소비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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