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막을 올리는 국향대전 문화예술행사로 가수 은희씨와 고향 단짝 친구이자 2008 세계 나비.곤충 엑스포 홍보대사인 탤런트 고두심씨 등이 출연하는 문화난장이 펼쳐진다.

함평군은 옛 손불 남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하여 천연염색 체험장 민예학당을 개설한 은희씨의 소극장 두 번째 이야기 \"얼마나 아름다운 세상인데\" 문화난장이 국향대전 개막일인 26일과 27일 두 차례 개최된다고 23일 밝혔다.

오후 5시부터 진행되는 이번 공연에서는 1부 행사로 현장에서 감 따먹기에 이어 김용철과 소리놀이팀 20여명이 출연해 신명나는 가락과 장단을 선사한 뒤 가면을 쓰고 펼치는 전통무예인 \"감성무\", 자연숲 강의 등이 이어진다.

2부에서는 가수 채은옥씨가 출연해 꿈속의 사랑, 빗물 등을 부르고 째즈와 동요 메들리에 이어 \"꽃반지 끼고\"를 비롯한 자신의 힛트곡과 명곡 등 7곡을 부른 뒤 \"사랑해\"를 출연진과 관객이 다함께 불러 화합의 하모니를 연출한다.

특히 첫날 2부에서는 절친한 친구인 탤런트 고두심씨의 축시낭송, 가수 채은옥씨의 무대 고두심씨의 해설로 초대모델 등이 \"봅데강\"의상 패션쇼를 벌이고 은희씨의 추억의 팝송에 이어 힛트곡 \"사랑해\"를 합창하면서 대미를 장식한다.

또 은희씨는 내년 4월 18일부터 6월 1일까지 함평읍 내교리 일원 109만㎡부지에서 열리는 2008 세계 나비ㆍ곤충 엑스포 기간에 민예학당 투어를 마련해 콘서트를 여는 방안을 강구 중에 있다.

은희씨는 1970년대 초 꽃반지 끼고 등으로 크게 히트 한 후 미국생활을 하다 귀국해 지난 2003년 함평군 손불면 산남리 손불 서초등학교 폐교부지에 천연염색 체험장 민예학당을 열었고 감 염색옷인 \"봅데강\"을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서울 관객들을 위해 공연일인 26, 27일 각각 오전 9시 30분 압구정 현대백화점 주차장에서 전용버스가 출발하며 자세한 사항은 061-323-4745, 011-691-5119로 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