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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 폐어망 30톤 수거 - 전남도, 29일 농촌공사와 공동으로 몽탄대교 인근 정화활동
  • 기사등록 2008-08-29 09: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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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29일 무안군 몽탄대교 인근 영산호에서 폐어망 수거 등 정화활동에 나섰다.

전남도는 이날 한국농촌공사와 공동으로 영산강 수질개선을 위해 무안군 몽탄대교 인근 영산호에서 무안군, 목포환경연합, 나주.무안.함평지역 어민회와 함께 영산호에 불법으로 설치된 각종 폐어망과 부유쓰레기 및 수중쓰레기 수거를 위한 대대적인 합동 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민간 합동 수거작업에는 영산호 내수면에서 어업에 종사하고 있는 어민 50명과 도 7명, 한국농촌공사 13명 등 모두 75명이 참여해 불법 삼각망(삼각형 모양의 그물) 약 120여통을 포함, 폐어망 등 30톤을 수거했다.

이번 수거작업에 투입된 선박은 영산호에서 수중쓰레기 수거작업을 연중 실시하고 있는 도 환경정화선 57톤급(전남 911호)과 무안군 어업지도선, 나주.무안.함평 어민회 소유선박 23척 등 총 25척이 투입돼 민관 합동으로 이뤄졌다.

영산강 환경정화선 전남 911호는 영산강 수중쓰레기 수거와 수질오염 감시를 위해 영산호에 지난 2005년 11월부터 투입돼 무안 몽탄대교에서 영산강 하구언까지 약 23km의 구간(약 4천700ha)에서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가 매일 3톤 이상씩 수중쓰레기를 대량으로 수거하고 있다. 8월 말 현재까지 폐어망 등 1천309톤을 수거해 영산강 수질개선에 기여해왔다.

정종국 전남도 환경정책과장은 “영산강 하구둑 건설 이후 지금까지 방치 누적된 오염 구간 중심으로 폐어망 등 수중쓰레기 수거작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영산강 수질 개선에 일조하고 있다”며 “앞으로 쓰레기 불법투기 행위에 대한 감시와 영산호 내에서의 불법 삼가망(삼각형 모양의 그물) 등을 이용한 어로 활동에 대한 단속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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