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인터넷신문]4월 4일부터 나흘 동안 열리는 2014 영암왕인문화축제의 ‘왕인’으로 김전수(군서면 오산로)씨가 선정됐다.
영암군향토축제추진위원회에 따르면 김전수 씨는 1956년 교직에 입문하여 1999년 퇴직 시까지 초등학교 교사, 교장 등 43년간 교직에 근무하면서 후진 양성과 지역 인재 양성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인 공을 인정받아 여러 차례 교육부장관 표창과 대통령 훈장을 수상한 바 있으며 이번 영암왕인문화축제의 상징인 ‘왕인’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김전수 씨는 퇴임 후에도 농촌지역 어르신들의 문맹퇴치 운동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2009년부터 현재까지 왕인문해학교의 문해교육지도사로 활동하는 등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교육 발전에 기여해 오고 있다.
영암군왕인선정심사규정에 의한 자격요건은 영암출신 또는 영암군민으로서 10년 이상 지역 내에 거주하고 만55세 이상인 자 중에서 1. 20년이상 교직에 종사한 사람, 2. 일정한 학문적 연구실적이 있는 사람, 3. 20년 이상 사학에 종사하여 후진양성에 공헌이 있는 사람의 어느 하나에 해당해야 한다.
특히, 왕인으로 선정된 사람은 그 해 왕인문화축제 기간 중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왕인 역할을 맡아 축제에 참여하는 등 왕인박사의 소통과 상생의 정신을 선양하게 된다.
축제위원회의 관계자는 “김 씨는 교육을 통한 인재 양성에 현저한 공헌을 해 왔을 뿐만 아니라 젊은이들에게 경로효친 사상을 심어주는 등 학식과 덕망에 있어서 타의 모법이 되는 분”이라며 “이 같은 공로로 왕인박사를 기리는 올해의 왕인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2014 영암왕인문화축제는 오는 4. 4(금)~4. 7(월)까지 4일간 ‘왕인과 떠나는 역사여행, 문화로 즐기는 氣찬영암’ 이라는 주제로 왕인박사유적지, 상대포역사공원, 영암도기박물관 등 영암군 일원에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