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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기업 자립기반 강화 등 질적 성장 주력 - 전남도, 올해 1차 5개년 계획 마무리…인건비․사업개발비 등 115억 투입
  • 기사등록 2014-03-10 17:3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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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전라남도는 올해 사회적기업 1차 5개년 기본계획을 마무리하는 단계이니만큼 양적으로 성장한 사회적기업의 자립기반을 강화해 질적 성장을 추구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는 그동안 최다 확보한 국비 81억 원을 포함 115억 원을 투입해 100여 개 기존 기업을 지원하면서 신규로 35개 정도를 지정해 1천여 명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약 130개의 사회적기업을 육성하면 민선 5기 공약사항인 ‘사회적기업 100개 육성’을 초과 달성하게 된다.

특히 기존 기업을 대상으로 ‘선도형 사회적기업’을 공모해 새로운 각오로 분발하도록 촉구하고, 시제품․디자인 등 사업 개발과 소규모 시설장비 구입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는 한편 신규 기업은 공동체 의식이 충만하고 사업성도 겸비한 유망한 기업가를 엄선해 지정할 계획이다.

기업의 내실 있는 성장을 위해 사회적기업 간 업종별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지원하되 자체 판촉능력을 높여나가기로 했다. 또한 ‘녹색나눔’ 온라인마켓 활성화, 유통인 초청 팸투어, 체험상품 개발 등 사회적기업 자립기반과 경쟁력 제고에도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2년 지원 한도인 예비 사회적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인증 전환율을 높이고, 경영․회계․판로 등에 부족한 전문인력을 채용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공공기관 우선구매 확대, 프로보노, 멘토링 등 사회적기업의 자생력 강화에 더욱 집중키로 했다.

전남도는 고용 없는 성장시대에 공동체 정신으로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사회적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사회적기업 육성 5개년 계획’을 수립해 적극 추진하고, 매년 시행계획을 마련해 창업학교 등을 통한 유망사업가 발굴, 시제품 개발, 판로 개척 및 온라인마켓 개장 등 현장 친화적인 시책을 펼쳐 수익기반을 높였다.

실제로 일자리 창출 등 사업비는 2010년 15억 원에서 2014년 115억 원으로 6배 이상 늘었고 기업 수는 33개에서 97개로 3배 가까이 늘었다. 이에 따른 근로자․매출액 등도 2배 이상 늘면서 사회적기업이 지향하는 고용복지를 실현하고 사회공헌서비스 확대로 훈훈한 지역공동체 형성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재 전남도 내에는 인증 41개, 예비 61개 기업 총 102개 사회적기업들이 활동하면서 1천200여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고 이들 기업의 매출액은 420억 원 정도다.

정순주 전남도 경제과학국장은 “올해는 제1차 사회적기업 육성 5개년 계획이 마무리되는 해인 만큼 질적 성장에 치중해 기업 경영능력 제고와 매출 증대에 초점을 맞춰 사업비를 지원할 것”이라며 “사회 공헌에도 역할을 다해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사회적기업이 앞장서 보살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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