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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구하기 위해 주말 긴급후송을 요하는 응급환자가 다발해 완도해경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완도해양경찰서(서장 정태경)는 9일 저녁 10시 30분경 완도군 노화도에서 이마에서 출혈이 멈추지 않는다며 홍모(52세, 여)씨를 긴급 후송하였다고 밝혔다.
홍모씨는 이날 저녁 친척집을 가던 중 넘어지면서 이마부분에 심한 열상을 입고 노화보건소에 내원하여 응급조치 했지만 열상부위가 깊고 출혈이 심하여 응급환자 후송을 요청하였다.
완도해경은 인근에 경비중인 경비정을 급파하여 해남 땅끝항까지 안전하게 후송조치 하였다.
또 지난 7일 저녁 9시 20분경 완도군 노화도에서 조모(35, 남)씨가 복부통증으로 노화보건소에 내원했으나 급성맹장염으로 위험한 상황이라며 응급환자 후송요청을 하여 인근에 경비중인 경비정을 급파하여 안전하게 해남 땅끝항으로 후송하였다고 전했다.
정태경 서장은 “야간에 도서지역에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배가 끊겨 육지로 이동할 수단이 없기에 긴급상황 발생시 122로 신고해 달라”며 “ 언제 어떠한 상황에서든 국민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며 전했다.
한편 완도해경은 올해 완도 관내 섬 지역과 해상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20명을 긴급 후송해 바다의 앰뷸런스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