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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나주소방서는 나주시 관내에 설치되어 있는 지하구에 대한 전문지식을 습득하고자 3월 4일부터 3월 11일까지 지하구시설에 대한 현지체험 및 조사요령 등 소방특별조사자 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번 교육은 조사실무 능력 배양을 위해 평상시 접하기 어려운 지하구시설에 대한 관련법령 등을 연찬하고 소방시설 및 지하구 구조확인을 위해 나주시 산포면 신도리에 위치한 금천변전소 현지 방문 순으로 실시되었다.
지하구란 전력·통신용의 전선이나 가스·냉난방용의 배관 또는 이와 비슷한 것을 집합수용하기 위하여 설치한 지하인공구조물로써 보통 그 구조는 사람이 점검 또는 보수를 위하여 출입이 가능하도록 폭1.8m이상 높이 2m이상 길이 50m이상으로 되어있다.
이러한 지하구의 특성상 전선피복, 플라스틱 배관, 냉·난방보온재 등 가연물질을 사용하여 화재 시 급속히 번질 우려가 있고 24시간 감시·관리체계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발화지점을 파악하기 곤란하다.
따라서 지하구에 대한 지식습득을 통해 소방특별조사 시 자동화재탐지설비 및 연소방지설비 등 현행 법령에 규정된 소방시설 설치를 적극 지도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도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나주소방서 (서장 신봉수)는“관련기관 등과 상호협력 체제를 구축하여 효율적 재난안전관리 및 화재 피해 최소화를 위한 관리 방안을 강구하고 자율적 안전관리 능력 향상을 위한 합동 훈련 등을 적극 실시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