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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배 여수해경서장 역사 속 국제정세 특강 - 업무지시 위주 회의 탈피, 위기시 공직자의 자세 당부
  • 기사등록 2014-03-13 11:5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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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현직 해양경찰서장이 매월 반복되는 업무지시 위주의 월례회의를 탈피해 직원들에게 역사 속 국제정세에 관한 특별한 강의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김상배(57) 여수해양경찰서장은 지난 12일 오후 경찰서 강당에서 경찰관과 의경 등 소속 직원 150여 명을 대상으로 ‘역사를 통해 본 현실 인식과 공직자의 자세’라는 주제로 약 1시간 반 동안 특별강의를 진행했다.

김 서장은 이날 특강을 통해 조선과 명(明), 왜(倭)와 후금(청) 등을 중심으로 16~17세기 동아시아 정세 변화와 각 국의 이해관계를 설명하고,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병자호란 등 위기시 국난을 극복한 선조들의 삶을 소개했다.

이어 국가 위기시 국론을 분열시키는 행위나 조직 내 편가르기, 실제 사실과 다른 현실 인식 등 국가사회 발전을 저해하는 행동을 하지 말도록 공직자가 갖춰야 할 바람직한 자세를 당부했다.

김 서장은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과 중국의 동북공정(東北工程) 및 동중국해 방공식별구역 설정 등 최근 우리나라를 둘러싼 주변국 정세를 감안, 역사에서 배워야 할 공직자의 자세를 설명하기 위해 이같은 시간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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