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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통합요금제, 수도권 광역(좌석)버스까지 시행 - 경기도, 서울특별시 및 한국철도공사 공동 시행협약 체결
수도권 주요도…
  • 기사등록 2008-09-01 1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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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강경호 한국철도공사사장은 9월 2일 서울 중구 프라자호텔에서 ‘광역(좌석)버스 수도권 대중교통 통합 환승할인제 확대시행을 위한 공동 합의문’에 서명하고 오는 9월 20일부터 시행에 들어가기로 합의한다.

이번 공동합의문은 지난 해 7월 1일 수도권 대중교통 통합 환승할인제를 실시한 후 1년 2개월 만에 나온 추가 합의로 현 통합요금제의 가장 큰 불편사항으로 지적되어 온 광역(좌석)버스 환승 문제를 해결하여 수도권 통합요금제를 완성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번 통합요금제 확대시행으로 하루 평균 22만 명에 달하는 환승 이용객들이 1회 환승시마다 750원의 요금할인 효과를 얻게 된다. 이는 연간 최대 50만원 정도의 요금절감이 가능한 규모로 서민들의 부담이 한층 가벼워질 전망이다.

광역(좌석)버스의 통합요금제는 기존의 대중교통 통합요금제 골격을 대부분 수용하여 시행하되, 광역(직행좌석형)버스요금이 1,700원(교통카드 기준)인 점을 감안하여 기본요금은 1,700원으로 하고, 경기도와 서울을 운행하는 광역(좌석)버스의 평균운행거리를 고려하여 기본거리를 30㎞로 책정하였다.(단, 경기 좌석형버스는 현행 기본요금인 1,500원 적용)

광역(좌석)버스와 수도권 전철, 시내버스, 마을버스 사이를 환승할 경우 환승은 최대 5회까지 허용되고, 기본거리 30㎞ 범위 내에서는 기본요금(1,700원)만 지불하며, 추가 5㎞마다 100원씩 추가 요금을 지불하면 된다.

예를 들어 수원역에서 경기 직행 좌석형버스(7770번)를 27㎞ 이용한 후 사당역에서 지하철 2호선을 12㎞ 이용하여 잠실역까지 총 39㎞를 이동하는 경우 현재는 2,700원(좌석버스 1,700원+지하철 1,000원)을 지불하였으나 앞으로는 1,900원(기본 30㎞ 1,700원+추가 6㎞ 200원)만 지불하면 되어 800원의 절감효과를 보게 된다.

경기도와 서울시는 광역(좌석)버스의 통합요금제의 시행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현재 서울도심(광화문)으로 집중된 운행경로를 강남역을 비롯한 부도심 등으로 다양화하는 등 일부 불합리하게 운영되어 온 장거리 광역(좌석)버스의 노선운영체계도 개선하여 통합요금제 시행일에 맞추어 개시할 예정이다.

성남․용인 축의 1005번(15대), 1005-1번(12대) 등의 노선은 최종 목적지를 광화문에서 강남역으로 일부 대수를 조정하고, 5000번(7대), 5500번(25대) 등의 노선을 광화문 광장조성사업과 연계하여 회차 구간을 변경하는 등 총 18개 노선(200대)을 조정하여 시행하고 수송능력 증대를 위해 이용수요에 맞추어 경기도 주요 거점에서 서울 도심까지 3~4개 정류소만 정차하여 급행으로 운행하는 16개 간선급행버스노선도 조정 운행할 예정이다.

또한, 분당~내곡 고속도로, 강남대로 등에 집중된 광역(좌석)버스 경로를 2008년 7월 1일 시작된 평일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로 변경한다. 현재 34개 노선(474대)이 버스전용차로를 이용 운행하고 있으나 추가로 광역(좌석)버스 통합요금제 시행일에 4개 노선(65대)에 대해 우선 추진하고, 향후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운영여건을 모니터링하여 필요시 노선이 조정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강남구에서 추진하고 있는 중앙버스전용차로 건설 등의 교통개선사업과 관련하여 241번, 363번, 3007번, 5002번 등 강남대로에 집중된 서울.경기 시내버스의 운행경로를 목적수요에 맞게 언주로, 영동대로로 분산하여 운행할 예정이다.

현재는 경기도와 서울시를 광역(좌석)버스 178개 노선 2,449대(서울시 광역버스 20개 노선 411대, 경기도 좌석버스 158개 노선 2,038대)가 운행하고 있음.

경기도와 서울시는 통합요금제 확대 시행에 따른 요금할인∨혜택과 함께

광역(좌석)버스의 장거리 굴곡노선을 직선화하고, 운행횟수를 증가시키는 등 노선체계를 정비함에 따라 이용자 통행시간과 정류장 대기시간이 단축되고, 승객의 총 수송능력이 증대되며 대중교통수단의 가격 경쟁력이 높아지는 효과가 발생하며

이에 따라 서울과 경기를 오가는 승용차 수요를 대중교통수단으로 전환하는 효과가 발생하고, 수도권의 대기질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 ‘07.7.1 수도권 일반버스, 마을버스 통합요금제 실시로 서울 진입 승용차가 일평균 1만 3천여대가 감소

또한, 경기도와 서울시는 수도권의 효율적인 대중교통 운영시스템의 구축을 위해서는 통합환승체계의 구축이 시급하다는 인식을 같이하고 수도권의 주요 도로축에 총 60개소(서울시 30개소, 경기도 30개소)의 환승센터 건설을 단계적으로 추진하여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환승) 이용이 보다 활성화되도록 할 예정이다.

(문의 대중교통과 249-57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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