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무안군은 다음달 1일부터 대형 폐가전제품을 무상으로 수거한다.

19일 무안군에 따르면 TV,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1m이상 크기의 대형폐가전제품을 배출 할 때는 콜센터(1599-0903)로 전화를 하거나 인터넷(www.edtd.co.kr) 또는 카카오톡(아이디:weec)을 통해 배출 예약신고를 하면 전문 수거요원이 직접가정을 방문해 무료로 수거 한다고 밝혔다.

무안군은 지금까지는 대형 폐가전제품 배출시 인터넷 또는 읍면사무소를 방문하여 일정 배출 수수료를 납부하고 지정장소에 배출하는 불편이 있었으나 환경부 및 전자업계와 협약을 맺고 매주 목요일에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하여 수거를 실시하기로 했다.

무안군이 추진하는 대형 폐가전제품의 무상 수거는 폐가전제품을 무분별하게 버릴 경우 환경에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으나, 모아서 재활용하면 소중한 자원으로 재탄생 될 수 있다는 인식으로 환경부와 지자체의 협약에 따른 것이다.

무안군 관계자는 “2013년에 수수료를 납부하고 배출한 대형 폐가전제품이 346대에 이르는 데, 이제부터 무상으로 수거가 이뤄짐에 따라 대형 폐가전제품을 무단투기 하는 사례가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