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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군수 정종해)에서는 지난 8월 29일 군, 읍.면관계공무원과 지역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3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쏘가리 어린 새끼고기 3만미를 관내 종묘생산업체로부터 매입하여 자연서식이 용이한 보성강수계 3개소에 방류했다.
1일 군에 따르면 내수면 환경여건 악화와 남획 등으로 인해 내수면 수산자원이 급격히 감소함에 따라 지역특성에 적합하고 유용한 우량 수산종묘를 매입, 방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역주민들로 하여금 내수면 수산자원의 필요성에 대한 의식 확산과 참여를 유도하여 수산자원 증강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키로 했다.
또한 군은 매년 대단위 수면에 빙어수정란을 지속적으로 입식하여 왔을 뿐 아니라 2007년에도 30백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보성읍 죽천제 등 관내 공공용 내수면 19개 수면에 잉어, 붕어 등 토산어종 종묘 39만미를 방류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주민들의 참여하에 생산지에서 검수가 완료된 종묘를 현지에서 또다시 활력상태를 확인하여 우량종묘를 선별, 방류하였으며, 방류장소에는 내수면 어업계나 인근 다수 주민들이 참여토록 하여 내수면 자원조성 및 보호의식을 고취토록 했다.
한편 군에서는 지역주민들에게 방류내용, 방류효과 및 자원조성의 필요성을 홍보하고 방류수면에 대하여는 3년간 채포 금지기간을 설정하여 방류된 어린고기를 보호토록 하였으며 3년 후에는 낚시터지정 운영 등을 통한 지역주민의 소득개발원은 물론 관내 수계별로 서식 어종 및 생육상태 등에 대한 실태조사를 통해 방류효과를 분석하여 동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