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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남면 연도 암반집수관정 개발…하루 200톤 용수 공급
  • 기사등록 2014-03-25 11:2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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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여수시가 생활용수 부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섬 지역의 식수원 개발에 행정력을 쏟고 있다.

여수시는 ‘남면 연도 도서식수원 암반집수관정 개발사업’을 지난 23일 완공했다고 밝혔다.

시는 국비를 포함한 사업비 34억5800만원을 들여 지난 2012년 6월 착공에 나서 1년 9개월 만에 사업을 끝마쳤다.

이번 사업은 45.5m 길이 수직굴착 1곳과 180m 수평굴착 20공, 130m 길이 수평굴착 20공을 시공함으로써 하루 200톤의 용수(적정채수량) 확보가 가능하게 됐다.

202세대 810명의 주민이 거주하는 남면 연도는 그 동안 지하수의 수원 고갈 및 염분유입 등으로 심각한 식수부족 사태를 겪어왔다.

개별 지하수 관정에 의존해 생활용수를 확보하다 보니 주민 생활불편과 주민 보건위생을 저해하는 등 열악한 환경에 처해있었다.

시는 암반집수관정 개발사업 완공으로 안정적인 용수공급을 통해 주민 식수난을 해소하고 낙도 관광객의 급수해결 등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여수시 남면과 화정면 등 섬 지역은 매년 가뭄으로 인한 급수 중단 사태를 빚으며 식수확보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오고 있다.

때문에 육지에서 선박 등을 동원한 급수운반과 생수지원 등 다각적인 행정지원을 펴고 있으나 근본적인 식수해결책 마련이 급선무로 요구돼왔다.

화정면의 경우 일일 320톤의 정수능력을 갖춘 개도정수장이 가동돼 개도리 일대 6개 마을 406세대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등 식수원으로써 큰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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