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농업기술센터(소장 김치형)가 직영하고 있는 농작물 실증 시험포장에는 농업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농작물 실증 시험포장에는 지난 2일 마량면에서 농업인 40명의 견학을 비롯해 최근까지 농한기를 이용해 500여명이 넘게 다녀갔다.

농작물 실증 시험포장(17,000㎡)에는 벼농사와 관련하여 지역 적응 품종 선발 시험, 평당주수시험, 주당본시시험, 조기재배 시험, 친환경농법전시, 포트육묘 이앙 등 33개 품종을 전시, 실증시험하고 있다.

또한 딸기고설재배, 참외, 미니파프리카, 수국, 국화 및 절화소재 등 재배기술 교육을 위한 시설을 갖춰 놓고 있어 농업인들의 현장교육의 장이 되고 있다.

특히 견학 온 농업인들은 강진지역에 처음 도입된 포트묘 이앙 기술에 많은 관심을 많이 보였다.

포트묘는 이앙 시 뿌리 손상이 되질 않고 착근이 빨라 친환경 재배에서 우렁이 및 오리 피해를 거의 받지 않으며, 출수기가 5~7일정도 빠른 이앙 기술이다.

강진군농업기술센터 김치형 소장은 “농업인들이 현장에서 직접 눈으로 보고 느껴 일선 농업 현장에 접목 시킬 수 있도록 농업기술 개발 및 보급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강진군 농업기술센터는 지역 기후에 가장 잘 맞는 농작물 실증시험을 비롯하여 농업기술 개발 및 농업교육분야 등을 선도하는 농업중심지로서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