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광주 서구가 봄을 맞아 도심 속 수변공원인 운천호수에 음악분수를 본격적으로 가동, 상춘객의 발길을 유혹한다.

31일 서구는 최근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공원을 찾는 지역 주민들이 늘어남에 따라 운천호수 음악분수의 가동시기를 앞당겨 오는 1일부터 가동키로 했다고 밝혔다.

매년 운영하고 있는 운천호수 음악분수는 여름철 광주의 독특한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음악분수는 매일 저녁 7시30분부터 8시, 8시 30부터 9시까지 각 30분간 운영되며, 최고 40m에 이르는 시원한 물줄기가 LED조명, 레이저와 함께 어우러져 환상적인 장관을 연출하게 된다.

아울러 공휴일과 주말에는 많은 주민들이 운천호수를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분수 가동시간을 오전 12시30분부터 1시, 오후 3시 30분부터 4시까지 2회 추가운영한다.

서구청 관계자는 “음악분수 가동시점이 벚꽃 개화시기와 맞물려 벚꽃의 흐드러진 아름다운 모습과 화려한 분수쇼가 한데 어우러져 주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라며 ”인근에 주차장이 없어 교통혼잡이 예상되니 대중교통을 이용해주기 바라며, 이용객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각별히 신경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