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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공항, 6일부터 제주행 무비자 환승 운영 - 5인 이상 비자 없이 72시간 관광 가능해 지역 관광 활성화 기대
  • 기사등록 2014-04-04 17:4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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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전라남도는 무안국제공항이 법무부로부터 제주행 환승 중국단체관광객에 대한 무비자 환승 공항으로 지정돼 6일부터 운영된다고 4일 밝혔다.

제주행 환승관광 무비자입국 제도는 지난 2012년 인천공항을 시작으로 2013년 5월 김해공항, 이번 6일부터 무안․양양․청주공항으로 확대해 운영된다.

이에 따라 중국에서 무안국제공항으로 입국해 제주도로 환승하는 5인 이상의 중국 단체관광객이 비자 없이 72시간 동안 주요 관광지를 관광 후 제주도로 다시 돌아가는 것이다.

특히 무안공항은 제주 환승을 위한 제주 간 국내선이 2회 밖에 없는 것을 보완하는 차원에서 여객선의 제주행 승선권 소지자도 무비자 환승이 가능토록 확정했다. 이에 따라 목포, 완도, 고흥, 장흥, 해남 우수영에서 전남~제주 간 뱃길을 활용한 새로운 특화상품 개발이 가능해져 해외관광객 유치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에는 여객선을 이용한 제주도 입출항 해외 관광객 3만여 명 이상이 이용했고, 이번 환승 무비자 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해외관광객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이 때문에 일부 여객선사에서는 해외 관광객을 위해 별도의 수하물 운반 서비스 등 다양한 편익도 제공해 해외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국이민재단은 환승 무비자 제도의 원활한 추진과 관광객에 대한 편의 제공, 환승객 이탈 방지 등을 위해 환승 관광객 안내 인력 3명을 선발해 운영한다.

전남도와 광주시에서는 환승제도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무안국제공항을 이용해 5일부터 중국 정주와 천진을 운항하는 정기성 전세기 모객 여행사와 향후 중국 대련, 심양 등의 관련 여행사에게도 사전 협의 및 홍보했고, 인터넷과 SNS를 활용한 온라인 바이럴 마케팅을 통해서도 홍보해 나갈 예정이다.

김명원 전남도 관광정책과장은 “무안국제공항이 제주행 환승 무비자 공항으로 지정됨에 따라 여행사 등과 협력해 환승 관광상품 개발과 식당, 숙박, 특산품 판매점 등 관광객 수용태세를 정비, 지역 관광산업이 활성화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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